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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패자부활전 2대1…일반대 10개교 준비 ‘신경전’우선선정 50개大 “지역과 상생하는 산학협력 해내겠다
대학팀  |  new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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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30  13: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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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대학팀]교육부가 29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 선정 여부를 발표하자 대학들은 희비가 갈렸다.

우선선정된 대학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도권에서 선정된 모 대학 LINC사업단장은 “3년간 열심히 했고, 선정 소식을 접한 뒤 눈물 날 정도로 기뻤다. 모든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혼연일체로 산학협력 잘 하는 대학 만들자고 마음을 모으고 열심히 했더니 결국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2단계 LINC사업 취소 이후 법인이 새로 바뀌면서 이번에 선정된 가톨릭관동대의 감회도 새롭다. 김규한 산학연구처장은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새 법인과 총장님의 산학협력 마인드가 아주 남다르고 지원해 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산학과 교육을 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이 받쳐주지 않으면 선도대학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모든 커리큘럼을 바꿨다. 매학기 시작 1주일간 4차 산업혁명 관련 동기를 부여하는 집중학기제를 만드는 등 산학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최경희 아주대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이란 분야가 모든 대학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대학이 관련 사업에 선정된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면서 “LINC+사업이 한 대학에 한정되기 보다는 하나의 생태계처럼 큰 그림을 그려야지 않겠나.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 비전이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인 만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선정대학들은 대부분 기존 LINC사업을 수행한 대학들로, 이번에는 지역과의 연계에 큰 방점을 찍었다. 고영호 전북대 링크사업단장은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산학협력을 중점으로 나가자는 모토로, 전주시가 내세우는 문화특별시에 맞게 우리는 에너지융합과 농식품, 전통문화산업 분야를 특화했고 한류에 맞는 산학협력 기반을 닦아왔다. 단순한 전통문화 발굴을 넘어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융합해서 독특한 전북대만의 한 스타일을 만들어가자는 목표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익 군산대 LINC사업단장은 “현대중공업이 철수를 결정하는 등 여건은 안 좋지만 오히려 혁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선제적인 변화에 나선다’는 지역과 대학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에 군산지역 산학연관협의회를 만들어 지자체나 다른 대학, 지역에 있는 연구기관 기업체 등 19개 기관이 지역에 혁신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자는 논의가 나왔고 LINC+사업단 중심으로 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신대는 나주혁신도시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고영혁 동신대 링크사업단장은 “지역사회, 지역산업에 개방해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빙랩’을 콘셉트로 잡았다”면서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서는 40여개 기업체들과 함께 하고 점차 확대될 것이고, 나주혁신도시에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으니 시너지 효과가 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그 대학만의 독창적인 전략을 내세운 대학들도 있다. 지난 사업에서 디자인 분야를 산학협력에 접목했던 동서대는 이번에도 안정적으로 선정됐다. 조증성 동서대 LINC사업단장은 “평가위원들은 LINC+사업에서도 산학협력을 인문사회로 확장하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라고 언급했고, 우리 대학이 디자인 특성화를 내세운 데 대해 흥미를 보였다. LINC+사업을 수행하면서 공학과 디자인, 영화-영상 등 융합적 산학협력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장인배 강원대 LINC사업단장은 기존사업과 달리 대학원생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술 강화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업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면 대학원생들이 기업 맞춤형 연구 석사 논문을 쓰는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랩’이라는 프로그램, 실체는 없는 학과지만 교육과정을 학과 형태로 마련해 특정 전공을 이수했다고 인정하는 ‘가상학과’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태정 동명대 부총장은 “신규대학을 많이 뽑는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기존이 많았다. 워낙 산학협력 분야의 실적도 많고 열심히 했다. 승부수로 건 것은 1단계 LINC사업을 수행하면서 생긴 수익금과 지자체의 투자를 받아 5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패자부활전을 치를 대학도 벌써부터 신경전이 팽팽하다. 권역별로 상위권 2개 대학씩 총 10개 대학이 추가선정 5개교에 들기 위해 전국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쟁률은 2 대 1이다.

수도권에서는 광운대와 한양대, 호남제주권은 광주대와 목포대, 충청권은 공주대와 세명대, 대경강원권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 동남권에서는 동의대와 영산대가 포함됐다.

이들 대학은 오는 31일 순서를 추첨하고,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전국단위 평가대상 10개교에 대한 서면 및 대면평가를 치른다. 4월 14일에는 최종 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4월 24일까지 이의제기를 거쳐 최종 선정 55개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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