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 중인 성영철 제넥신 회장. UNIST는 31일 성영철 제넥신 회장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사진=UNIST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은 31일 성영철 ㈜제넥신 회장을 초청해 ‘바이오 산업과 ㈜제넥신 창업’을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제넥신의 성공 노하우로 임직원이 협력하는 ‘투게더 컬쳐(Together Culture)’를 통한 개방형 혁신 문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들었다. 이어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해선 전문 인력과 천문학적 개발비가 필요하다”며 “제넥신은 보유한 원천기술과 타 제약사들의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공동개발, 조인트(joint) 벤처 설립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 회장은 “연구실에서 잠자고 있는 우수한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교수는 물론 학생도 창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UNIST에서 기술 중심의 벤처가 활발히 육성돼 대한민국의 먹거리 창출과 성장 정체 해소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회장은 1999년 제넥신을 세워 현재 기업가치 1조원 규모로 키워낸 벤처기업인이자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다. 제넥신은 항체 기반 바이오 치료제와 치료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 제넥신의 성영철 회장이 31일 UNIST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창업 특강을 펼쳤다. 이날 이 대학 제2공학관에서 열린 특강엔 교수,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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