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공관 초청해 오찬…특별 장학금도 수여

▲ 김성익 총장이 11일 장애학생에게 특별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지난 11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를 총장 공관으로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과 학부모를 격려하고, 그들의 필요사항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익 총장은 “우리 대학에 있는 동안 여러분의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보다 편하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이나 정책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지체장애 1급인 김민재(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1), 뇌병변장애 3급인 강인욱(신학4), 지적장애 2급인 주호재(음악학4), 청각장애 2급인 최은정(미술컨텐츠학3) 학생에게 총장 특별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장애학생 학부모들과 오찬을 하며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배려해준 덕분에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며 “삼육대에 보내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현재 삼육대에는 장애학생 68명이 재학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