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CERES코리아 인증원 설립…농업 분야 ‘견인역할’

▲ 세종대는 녹색세계포럼 및 CERES한국대표부와 CERES코리아 인증원 공동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는 13일 유기·친환경 농업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녹색세계포럼 및 CERES 한국대표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내에 ‘CERES코리아 인증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초대 원장으로 황성빈 교수(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를 선임했다. 또 6차 산업으로 진화되는 농업 성장을 위해 스마트팜 컨설팅과 공동기술 개발에도 합의했다.

CERES 인증은 독일에서 시작된 글로벌 친환경, 유기·환경 농업 표준마크다. 농산물 외에도 식품이나 화장품 등 다양한 바이오 제품에 대한 인증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유럽이나 미주, 중국 등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해당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현지에서 환경인증을 다시 받을 필요 없이 수출할 수 있으며, 높은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의 풍부한 전문가 풀과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최고 인증 마크인 CERES 인증사업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유기·환경 농산물 및 친환경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판매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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