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화연구소-율곡학회 9일 학술대회

강원대 문화연구소와 율곡학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인문대학 2호관에서'퇴계학과 율곡학, 무엇이 같고 다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윤사순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퇴계 사상은 주리설에 입각한 이상적인 안정사회를 지향한데 반해 율곡 사상은 주기설에 기초한 현실의 부조리를 제거하는 위민정신이었다"며 두 사상의 차이점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조선조 성리학이 중국의 아류이며 모두 같은 범주에 있다고 간주되는 상황에서, 주자학과 퇴계학, 율곡학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성리학의 정체성을 되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동희 계명대 교수, 김낙진 진주교대 교수, 강희복 연세대 교수, 배병삼 영산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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