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장관 참석, 대학 SW교육 혁신 가속화 방안 토론

▲ 조선대에서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조선대(총장 강동완)에서 17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선정하는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가 열렸다.

최양희 미래부장관과 올해 SW중심대학에 선정된 6개 대학 총장 및 책임교수, 2015년·2016년 선정 대학 책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별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대학 SW교육 혁신과 초·중등 SW교육 확산을 위한 SW중심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조선대와 광운대, 경희대, 단국대, 중앙대, 한동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최장 6년간 연 평균 20억원을 지원한다.

간담회에서는 정일용 조선대 컴퓨터공학과 책임교수를 비롯해 2017년에 신규 선정된 6개 대학 사업 책임교수가 주요 운영계획을 각각 발표하고 2015년, 2016년에 선정된 4개 대학의 우수 운영사례도 발표됐다. 이어 SW중심대학협의회장을 맡은 서정연 서강대 교수 사회로 SW중심대학이 주도하는 ‘대학 SW교육 혁신 가속화 방안’에 관한 자유 토론이 40분 동안 진행됐다.

최양희 장관은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은 실력있는 인재와 기술이고 여기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소프트웨어다. 1만여 개에 달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국제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바로 SW중심대학 사업이다”고 하면서 “앞으로 SW중심대학을 30개까지 늘리고 사업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직후부터 SW 중심대학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했으며 미래부의 비전과 함께 해 기쁘다”면서 “호남 지역에서 처음 선정된 만큼 여러 대학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지역과 함께 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성공하는 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는 지난 2015년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 6곳, 올해 6곳 등 모두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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