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8개 지역서 공연

▲ 한예종이 오는 26일부터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26일 공연 예정인 필락의 '손 없는 날' 공연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 소외지역 또는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

한예종은 오는 2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문화행사’는 공연장이 없는 곳, 시설이 낙후된 산간오지 어디라도 문화예술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방문하는 대국민 예술 환원 프로젝트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인천중구노인복지관, 효성노인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손 없는 날’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예종 출신의 젊은 연희자 단체인 ‘필락’팀이 진행한다.

또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과 청주 오창도서관, 아산 텃밭인문학 작은 도서관 등에서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평화의 클래식 음악회’를 선보인다. 'Pace Voice'팀과 'Kins Saxophone Quartet' 팀이 참여한다.

박상현 공연전시센터장은 “찾아가는 문화행사는 소외 지역 및 계층에게는 문화향유권의 증대를,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다양한 예술현장을 경험하며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선순환 시스템의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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