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립중앙박물관서 열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는 20일 ‘문화와 저작권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새로운 저작권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이호흥 한국저작권법학회  회장의 ‘미래 저작권 정책 포럼의 제언’과 이상정 경희대 명예교수의 ‘저작권의 지향, 문화의 향상발전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주제발표에서는 홍승기 인하대 교수가 ‘창작자 존중,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일 창작자 권익 강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김규환 전주대 교수는 ‘저작물, 새로운 창작의 씨앗이 되다’를 주제로 기존의 저작물을 새로운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번째 발제자인 최경수 박사는 소상공인이나 개인이용자의 관점에서 저작권 침해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편리하게 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의 정책들을 제안한다.

콘퍼런스 2부에서는 문화예술계를 포함한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동참해 저작권 정책에 관한 제언을 모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에 제시된 해법들이 정책으로 잘 다듬어져서 창작자와 이용자, 유통사업자 모두에게 디딤돌이 되는 상생과 균형의 저작권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