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부활 기회 마련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서울회생법원(법원장 이경춘)이 19일 개인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에 개원한 국내 첫 회생‧파산 전문법원인 서울회생법원이 개인 채무자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개인 회생‧파산 절차에 있는 개인 채무자나 희망자는 서울회생법원 내 ‘뉴스타트 상담센터’에서 고용부의 취업 상담과 알선을 받을 수 있다.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마련된 서울회생법원 연계 전담상담 창구를 통해서도 보다 심층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취업 의지가 낮아진 개인 채무자에게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맞춤형 취업의욕 고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권 장관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사회적 약자에게 국가가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개인 채무자들의 부활 기회를 지원하면서 국가 경제의 인적 자본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서민 경제 회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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