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호남대(총장 서강석)는 2017년 교육부 최대 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호남대는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창업 등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LINC+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선도형 대학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대학에서 육성한 맞춤형 인재를 채용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상생 발전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다.

특히 호남대는 LINC+ 34개 참여 학과 학생들에게 각종 취업캠프, 국내외 인턴십 및 취업지원 등 12개 공동사업과 취업 외국어 강좌, 3개 특화분야인 ‘LINK ZONE’을 구축하고 ‘LINK DAY’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창업 정규과목을 개설하고 창업캠프, 창업시뮬레이션 구축 등 실질적인 취·창업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남대는 지난 2009년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700여 개 가족회사와 상생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 디자인에서부터 시제품 완성까지 'One-Stop 지원 Total Solution 체제'를 구축해 제품화의 성공률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170여 억원의 사업화를 통해 산학이 협력해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사업목표 및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8년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8년 연속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2년 연속 수상, 산학협동대상, LINC 육성사업 공로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호남권 대표적인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했다.

호남대는 향후 5년간 진행될 LINC+사업을 통해 그동안 추진한 산학협력사업 성과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시켜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동기와 여건을 개선하고 취업률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승학 LINC+사업단장은 “LINC+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안정화된 인력수급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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