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상·음악상·인권봉사상 등 3개분야... 총 상금 2억원

▲ 한양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한양대가 한양학원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제3회 ‘백남상’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김 박사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9년 ‘과학기술로 나라를 구해야한다’는 목표로 한양대를 설립한 후 약 70년간 국내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성악가로서 ‘청산에 살리라’ 등 유명 가곡을 다수 작곡했고, 40여 년 간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의 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인권보호운동을 했다.

백남상은 이러한 김 박사의 생전 활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된 것으로 △공학상 △음악상 △인권봉사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상을 수여한다.

공학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 음악상·인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백남상은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제3회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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