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8.17 목 17:24
뉴스학생
계명대생들, 부상 입은 선배 대신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참가
이현진 기자  |  lhj@un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21  07:22: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계명대 출신 최길수 소방관이 본인을 대신해 대회에 참가한 후배들과 태권도 시범단에 격려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선배님의 빈자리 저희가 채워드릴게요”

20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회에 소방관이 아닌 계명대 학생들이 참가한 것은 동문 선배인 최길수 소방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다. 최길수 소방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화재구조 현장에서 부상을 입어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대회를 주최한 서울 소방재난본부의 초청으로 이창민(사회체육학전공 4), 이원준(사회체육학전공 4), 이지원(사회체육학전공 4) 등 3명의 계명대 학생들이 참가하게 됐다.

학생들은 보디빌더 선수들로 선배를 대신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식전행사로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이 특별공연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대회는 서울시 23개 소방서로부터 24명의 소방관들이 참가했다. 전문 선수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 못지않은 기량을 펼쳤다.

최길수 소방관은 자신을 대신해 참가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잠깐 대회에 참석해 “비록 이번 대회에 참가하진 못했지만, 후배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줘 기억에 남을 대회인 것 같다”며 “후배들의 기운을 받아 빨리 완쾌해 소방관으로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창민 씨는 “평소에도 여러 대회를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훌륭한 선배를 대신한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일한 여자 선수로 출전한 이지원 씨는 “선배님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것에 부담이 크지만 영광이기도 하다”며 “선배님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억에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길수 소방관은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출신으로 계명대 학생들은 선배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이어간다며 ‘소방관 응원캠페인’을 갖기도 했다. 최근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소방관 사랑 나눔 성금 2000만원을 모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 전달하기도 했다.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소방서마다 1명 이상씩 출전해 소방관들의 건강미를 뽐내는 대회로 매년 출전 소방관을 모델로 달력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화상 환자 치료에 기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현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편람 8월 말 공개…얼마나 바뀌나
2
교육부, 서남대에 정상화 말미 '일주일'
3
한남대,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 구성
4
[시론] 파리대와 한국대
5
올 하반기 4년제 대학 총장 누가 바뀌나
6
“폐교대학 늘어나는데…”구성원 사회적 안전망 전무
7
서울대 시흥캠 협의회 종료…학생 참여 전제로 추진
8
예비 초등교사 울리는 ‘임용절벽’…대기교사도 수두룩
9
국립대학법 초안 공개 “이중적 법적 지위 부여…국공립대연합체계 구성”
10
[기자수첩] 서남대 폐교, 누구를 향한 단죄인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 (주간)서울 다 - 05879(1988.08.31) | 회장 : 이인원 | 발행인 : 홍남석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정환
대표전화 : 02)2223-5000 | 편집국 : 02)2223-5030 | 구독문의 : 02)2223-5050
대학 광고 : 02)2223-5050 | 기업 광고 : 02)2223-5042 | Fax : 02)2223-5004
주소 :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 9길 47 한신 IT타워 2차 14층 (가산동) ㈜한국대학신문
Copyright 1999-2011 ㈜한국대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unn.net
Family si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