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1000만원 지원 11월까지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서울시가 지역 소재 대학 및 학생이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류하지 못했던 주민과 학생들이 예술로 함께 소통하고, 학생들이 직접 지역 곳곳에 소외된 공간이나 지역의 문제를 찾아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 환경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 서울시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개 대학을 선정했다. 사진은 국민대의 ‘정릉 비엔날레’ 프로젝트.

프로젝트 제안공모에는 서울시 소재 15개 대학 17개 학과가 참여했으며 그 결과 △국민대 ‘정릉 비엔날레’ △서울과기대 ‘POP UP’ △서울대 ‘프로젝트 52-2동 101호’ △성신여대 ‘우렁:하다’ △숙명여대 ‘Love U Connections’ △추계예술대 ‘북아현 공공이사 프로젝트’ △한예종 ‘안방TV’ 등 7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한예종의 ‘안방TV’는 10명의 작가들이 석관동 주민들과 소통 영상을 제작하고, 상영회를 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의 ‘프로젝트 52-2동 101호’는 캠퍼스 주변에 주민들이 자주 활용하지 않는 거점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의 행사를 열어 공공미술의 지평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젝트 팀은 각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대학 주변지역에 현장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벌인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동워크숍, 현장점검 및 중간발표회 등을 통해 제안된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9월에 열리는 ‘서울은 미술관’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전체 프로젝트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7개의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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