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通] 대학 재정 위기 시대, 홍보로 돌파구 찾아야
[대학通] 대학 재정 위기 시대, 홍보로 돌파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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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인하공전 대외업무팀 홍보담당

대학가가 요동치고 있다. 줄어드는 재정 탓이다. 반값등록금이 정책의 화두가 된 지난 7년 전부터 계속된 등록금 동결과 인하로 등록금 수입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사립 전문대는 더 심각한 수준이다.

대학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씀씀이를 줄인다. 그중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홍보비’이다. 대학의 홍보는 그 효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도 않고, 대학 관리자 입장에서는 큰 비용만 지출하는 형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수도권의 일부 전문대학들도 충원율 미달이라는 사태를 맞이했다. 충원율 하락은 등록금 수입 하락으로 이어져 재정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 그런데도 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해 홍보비를 아끼면 ‘홍보비 감소→대학 인지도 하락→지원자 감소→충원율 하락→홍보비 증액→재정 위기→홍보비 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순환 고리 속에 대학은 충원율 미달이라는 문제를 만날 수도 있다. 이렇게 홍보를 줄여 당장 재정 확보 효과를 가져올 순 있지만, 대학의 인지도 하락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대학은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다시금 홍보에 힘써야 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장 재정 확보를 위해 감액한 비용이 충원율 하락이라는 암초를 만나 더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답은 홍보에 있다. 그냥 홍보가 아니다. 현명한 홍보가 필요하다. 현명한 홍보를 위해서는 열정이 있어야 하고 홍보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홍보도 흐름이다.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각자의 대학만이 아니라 다른 대학의 홍보도 알아야 하고 시대의 변화도, 세대의 변화도 알아야 한다. 실패를 공유할 때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담당자 간의 교류도 빼놓을 수 없다. 교류를 통해 각 대학 간의 실패와 성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간접 체험을 통해 다른 대학의 홍보 방법을 완전히 습득했다 할지라도, 대학의 특성상 완벽히 모방할 수는 없다. 홍보비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과 정보를 반드시 습득해야만 하는 것이다.

더불어 내실을 다지기 위해 홍보의 주체를 다각화해야 한다.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홍보의 매개체이다. 대학 구성원 모두의 열정을 바탕으로 대학의 장점을 알려야 한다. 대학이 하는 홍보 대상은 더 이상 수험생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험생을 비롯해 재학생, 교직원 등 누구라도 홍보의 대상이 된다. 그들이 바로 홍보의 매체가 돼 또 다른 홍보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보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관심과 간섭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홍보에 대한 관심의 결말은 성공이고 간섭의 결말은 실패로 끝날 수 있다. 이 차이를 알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올바른 홍보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올바른 홍보 방향이 결정됐다면 추진력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재정 위기의 돌파구를 찾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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