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기업체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21일 김장목 연구팀이 개발한 ‘BLDC 모터 구동을 위한 제어장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1억원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학 산학협력단은 21일 김장목 교수(전기컴퓨터공학) 연구팀이 개발한 ‘BLDC 모터 구동을 위한 제어장치 기술’과 하기태 교수(한의과학) 연구팀의 ‘자소엽 추출물을 이용한 식품개발 기술’ 등 2건의 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는 계약 체결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장목 교수 연구팀은 모터제어·센서·측정장치의 원천기술을 사물인터넷 제품의 전력 제어 등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디자인 벤처기업에 이전했고, 하기태 교수 연구팀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인 차조기의 잎인 자소엽 추출물을 여성 불임 치료나 예방을 위한 보조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에 이전했다.

윤석영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형 기술이전으로 창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대의 연이은 성공사례가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