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경일대‧단국대‧전남대‧한국해양대 6개 대학 참여

▲ KAIST 대전 본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스타트업 시제품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 창업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 대학 대전 본원 스타트업 스튜디오빌딩에서 ‘스타트업 4.0 / 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를 포함 경남대‧경일대‧단국대‧전남대‧한국해양대 6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행사에는 KAIST 학생 창업기업인 HiX가 개발한 ‘놀이동산 속 과학 찾기’ 등 6개 대학의 시제품 30종이 전시된다. ‘놀이동산 속 과학찾기’는 블록 기반의 3D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든 중등 교육용 콘텐츠로, 과학 원리를 활용한 교육 및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밖에 △KAIST의 ‘멀티 헤드 3D 프린터’ 등 △전남대의 점자학습장치 ‘PUSH DOT’ △한국해양대의 섬유강화 복합제를 이용한 ‘도시형 자전거 휠’ △경일대의 반려동물 소음을 줄여주는 ‘짖음 방지 목걸이’ △경남대의 ‘디자인 분리 쓰레기통’ △단국대의 여론 서비스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인사이트 아이’ 등이 출품된다.

김병윤 KAIST 창업원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창업문화가 확산되고,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 간 정보 교환 등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어 팩토리 제도는 앞서 2014년 KAIST가 처음 도입한 이래 4월 현재 전국 10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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