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학생·교수 공동 창작 프로그램 제작 및 문화교류 추진

▲ 김봉렬 한예종 총장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5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김봉렬 총장(왼쪽)과 국립대만예술대 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5개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하며 문화 교류에 나섰다.

김봉렬 총장은 대만 화롄 및 타이페이 지역을 방문해 국립대만예술대, 자제대학, 자제과기대학, 자제대학교육재단 등 대만 내 4개 학교와 대애방송국 등 5개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지난 18일 쩡리쥔(Cheng Li-chun) 대만 문화부 장관과 만나 한국-대만 양국 간 예술교류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봉렬 총장은 “2005년 국립타이페이예술대와 MOU 체결 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양국 정부가 학생과 교수의 창작 프로그램을 지원해 더욱 활발하고 실효성 있는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쩡리쥔 대만 문화부 장관은 “한예종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영상, 문화 예술분야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협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예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만 내 문화예술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문화예술콘텐츠에 대한 대만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한예종 학생의 대만 문화예술계 취업, 공동 문화콘텐츠 상호교류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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