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숙명 앱을 이용 중인 재학생들. (사진= 숙명여대)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숙명여대(총장 강정애)가 스마트폰으로 바로 출석체크를 할 수 있는 스마트출결 서비스를 도입했다.

25일 숙명여대 정보통신팀은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비콘(Beacon) 기반의 스마트 출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콘은 IT기술 기반의 위치 인식과 통신기술을 사용해 정보와 데이터를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다. 숙명여대 정보통신팀은 대학 내 강의실 300여 개에 비콘 단말기를 설치하고 출결을 위한 스마트숙명 대표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출결 서비스 도입으로 학생들은 기존의 출석부를 호명하는 방식으로 인한 수업 지연과 대리 출석 등의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고, 교수는 실시간으로 출석부 조회와 관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 밖에도 전용 앱에서 전체 수업시간표 관리와 수업 관련 공지사항 확인,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배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민원접수 메뉴도 신설해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정보통신팀 관계자는 “향후 강의실에 설치된 비콘 인프라로 방범·기기 제어, 학과 사무실·교수실 안내 위치 연계 서비스, 장소 사용신청·예약 등 다양한 IoT 서비스까지 연계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숙명여대는 앞서 1세대 RFID 리딩 방식과 2세대 QR코드·NFC 태깅 방식의 전자출결 서비스를 도입해 대학 스마트캠퍼스화를 선도해 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