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총장 공동 기자회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특기자 선발 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체육특기생 부정입학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체육특기자 선발 시 학력 요건을 강화하기로 한 것. 또 입학후에도 학사관리를 철저히 해 일정수준의 학점이 되지 않으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하는 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게 하겠다고 했다. 고연전, 또는 연고전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대학 체육축전의 영원한 라이벌인 두 대학이 체육특기자 선발과 관련해 의기투합한 모양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맨 위 왼쪽)과 김용학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각각 다른 곳을 보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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