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이용한 생체신호 모니터링’ 주제로…창업지원금 천만원 등 각종 지원 받아

▲ '2017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주현, 이상백, 김웅진 씨(왼쪽부터)..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 학생들이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수원에서 주관하는 ‘2017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김주현·김웅진·이상백 씨(의공학부4)는 학과 교과목 중 설계 교과목에서 도출한 아이디어인 ‘AR(증강현실)을 이용한 생체신호 모니터링’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공모했다.

‘AR(증강현실)을 이용한 생체신호 모니터링’이란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보건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증강현실을 활용해 임상 혹은 응급 현장에서 환자의 마커를 인식해 모바일 환경에서 즉시 환자의 심박, 맥파, 체온, 심전도, 환자정보 차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창업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학생들은 1000만원 가량의 창업지원금은 물론 △전문가 창업지도 맞춤형 멘터링 △창업공간 무상지원 △사업홍보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김주현 씨는 “우리가 정한 창업 주제로 지원까지 받는 만큼, 이 기술이 임상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증강현실과 의료융합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의료산업 기술을 다양하게 발굴하는 창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태기식 지도교수(의공학부, 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장)는 “학생들의 참신한 융합기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창업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또 이 아이디어를 실현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보유 자원과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들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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