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은 29일 이 대학 이지훈 교수(수리과학, 사진)가 대한수학회 2017년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조선대 전자정보공과대 IT홀에서 열렸다.

이지운 교수는 랜덤행렬 이론 분야에서 지난 수십 년간 연구돼 온 난제를 해결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2014년 미국 위스콘신대 준 인 교수와 공동으로 ‘위그너 행렬에서 끝 보편성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A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 for edge universality of Wigner matrices)’ 논문을 듀크대 학술지 ‘Duke Math’에 발표했다.

이지운 교수는 2010년부터 KAIST 수리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4년 포스코가 수여하는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로 선정됐으며 대한수학회가 선정한 ‘상산젊은수학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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