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한예종 대학로 캠퍼스에서 젊은 예술가가 참여하는 <꿈꾸는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예종 문화예술교육센터(소장 이강호)가 운영하는 이번 음악회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현악기의 달콤한 선율’라는 부제 아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한예종 음악원의 젊은 연주자와 앙상블이 참여한다.

5월 31일에는 젊은 첼리스트 정우찬, 이근엽(기악과 예술사 2년)씨가 바흐의 무반주첼로 조곡 4번과 6번을 연주한다. 6월 28일에는 뉴욕 국제 오디션에서 최연소 우승한 이수빈(기악과 예술사 1년)씨가 베토벤과 프랭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어 7월 26일은 음악원 재학생 13명으로 구성된 ‘KNUA 기타 앙상블’이 엔리오 모리코네, 피아졸라의 친숙한 곡들을 기타로 편곡한 무대를 꾸민다. 8월 30일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박재홍, 안정민, 이은빈, 김가은 씨가 각각 독주곡과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곡을 선사한다.
 
이강호 문화예술교육센터 소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꿈꾸는 정오의 음악회>는 지역사회와 음악 애호가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며 “현악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선율로 꾸며지는 자리에 오셔서 젊은 예술가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한예종 문화예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karts.ac.kr/main/culture.do) 에서 받는다. 문의 사항은 전화(02-746-9087, 978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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