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등 70년 스포츠 역사 담아

▲ 28일 동아대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에서 한석정 동아대 총장(가운데)과 양정모·하형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한 총장 양옆), 정휘위 동아학숙 이사장(왼쪽 네 번째), 제종모 총동문회장(오른쪽 네 번째), 최인호 국회의원(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지난 28일 오후 승학캠퍼스에서 정휘위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장과 제종모 총동문회장, 최인호 국회의원 등 내‧외빈 100여 명과 1984년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현 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준공한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이 대학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7명의 명판과 핸드프린팅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6명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15명 그 밖에 축구‧육상‧복싱 등에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의 명판도 전시됐다. 지난 70여 년간 이 대학 체육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기별 연표도 제작돼있다.

한석정 총장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하고 기록함으로써 국가와 학교를 빛낸 영웅들을 되새기고, 동아대 특유의 스포츠 정신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투지와 인성을 갖춘 ‘동아 젠틀맨’ 정신을 계승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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