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투표 독려위한 투표 선언식 열어

▲ 숙명여대 재학생이 2일 진행된 투표 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주현지 기자)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숙명여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학생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선언식을 열었다. 

숙명여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장 나경애)는 2일 오후 4시 30분 대학 순헌관 사거리에서 투표 선언식을 열고 재학생들이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현재 대선 후보들의 관심과 주요 발언에서 대학생들의 삶은 비켜나있다”며 “고등교육의 문제점을 짚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후보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을 이끌어낸 청년들의 노력들이 꽃 필 날이 다가왔다”며 “탄핵 이후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투표 뿐이다”고 말했다.

황지수(법학부 2)씨는 자유발언에서 “우리는 이겼지만 대한민국은 아주 조금 변했을 뿐 그대로이다”며 “우리가 원하고 살고 싶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투표를 통해 소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애 비상대책위원장(소프트웨어학부 4)은 “우리 숙명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장섰던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라며 “그 중심에 서있는 숙명인들 모두 함께 투표를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