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패널에서 3~5개교 선정…195억원 차등지원

▲ 제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국립대에 예산 195억원을 투입하는 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 사업 ‘대학 내 혁신’ 유형에 18개 국립대가 선정됐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39개 국립대 중 광주교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국립대 규모와 특성별 패널에 지원한 결과 18개 국립대가 선정됐다.

패널별로 Ⅰ패널(거점일반대학)에서는 강원대와 부산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5개교가 선정됐다. Ⅱ패널(지역중심 일반대학)에서는 강릉원주대와 공주대, 목포대 3개교가, Ⅲ패널(특수목적대학)에서 금오공대와 서울과기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5개교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추가된 Ⅳ패널(교원양성대학)에서는 경인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5개교가 선정됐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국립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선호 경향 등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중심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가 순위와 재학생 수, 학교 특성 및 고유모델의 내용·프로그램 규모 등에 따라 16개교(내외)에 총 195억원을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 2년이지만, 내년도 중간평가 결과가 미흡하면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1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대학 간 혁신 유형은 1차 3월 30일, 2차 4월 28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3차 7월 2일까지 접수 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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