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시수 축소, 특별승진 대상 선정 지원

▲ 연구우수교수로 선정된 안성수 가천대 교수(바이오나노학과, 왼쪽)가 대학원생들과 실험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전임교원 중 연구력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교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우수제도(Advanced Research Professor) 규정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연구우수교수는 임명일 기준 재직기간 6년 이상인 정년트랙 전임교원이거나 특별 임용된 교원 중 국내외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저명학자, 우수교수를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총장이 임명한다.

이번에 우수교수 선정은 최근 3년간 연구 실적 및 연구비 수혜 실적을 기준으로, 연구 실적이 우수한 안성수 교수(바이오나노학과)와 교외 연구비 수혜 실적이 우수한 최철수 교수(의예과)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연구우수교수는 3년간 유효하며 책임시수가 연간 9시간으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승진 소요기간과 상관없이 특별승진 대상자가 되며 교내 연구비 우선 지원, 외국인 연구전담교수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연구력이 뛰어난 교수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를 신설했다”며 “교수들의 연구역량 촉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오는 8일 개최되는 개교 78주년 기념식에서 연구우수교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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