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행사 UN 개최 정치적 의미 조명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전남대 글로벌한상 디아스포라사업단(단장 김재기)과 ’CK-1 공공복지인력양성사업단‘, ’광주학생독립운동교육연구단‘은 지난 2일 전남대 사회대 교수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5·18행사 유엔 개최 정치적 의미와 향후 유엔에서 활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오는 26일 UN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5·18 관련 행사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김재기 전남대 교수는 ‘5·18행사의 유엔 개최 추진 배경과 정치적 의미’를, 욤비 토나 광주대 교수가 ‘콩고 난민이 생각하는 광주와 5·18의 세계화’ 주제로 발표했다.

김재기 교수는 “유엔이라는 무대에 5·18이슈를 의제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외교부의 주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교부가 5·18 기념 행사를 세계 200여 국가의 한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주최하도록 하고, 기념행사에 여러 단체 인사들이 함께한다면 이 행사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18재단의 유엔 개최 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욤비토나 교수는 콩고 난민에서 광주사람으로 살아가면서 광주에 대한 생각과 광주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엔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주성 글로벌 평화연구소장, 박찬용 글로벌사업단 연구위원,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 김동찬 광주시의원, 이윤정 전 광주시의원 등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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