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아르센예브에 위치한 아르센예브3번학교에서 경동대 학생이 한국어 문화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경동대(총장 전성용) 학생들이 지난 4월 13일~28일 러시아 연해주에서 고려인과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경동대 한국어교원학과 학생들은 나홋카세종학당에서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했고, 아르센예브시 유아원과 성인 한글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특히 소도시인 아르센예브에서는 △경동대 자매학교인 아르센예브 3번학교에서 한국어 수업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교장 백경숙)에서 고려인과 러시아인에게 한국어 수업 △러시아 유치원에서 한국동요 부르기 등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원가이 에릭손 페트로비치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회장은 “고려인으로서 말과 정신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지냈다”며 “먼 곳까지 와서 말과 문화를 전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교원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국어교원, 해외 각 대학의 한국어학당, 세종학당 등으로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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