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등록금 예체능․자연과학․공학․인문사회 계열 순으로 비싸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국 전문대학 연간 평균 등록금이 최대 약 600여 만원 차이가 났다.

ICT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농수산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등록금이 비싼 서울예술대학(809만원)과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충북도립대학(186만원)의 등록금은 약 623만원 차이가 났다. ICT폴리텍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농수산대학 등 교육부 외 정부 부처가 운영하는 기관은 제외된 수치다.

서울예술대학에 이어 등록금은 한국골프대학(786만원), 계원예술대학(755만원), 백제예술대학(747만원), 동아방송예술대학(736만원), 웅지세무대학(696만원), 한국승강기대학(674만원), 동서울대학(667만원), 청강문화산업대학(663만원), 백석문화대학(65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2017년 전문대학 입학금‧등록금 현황을 조사해 정보공시포털 대학알리미에 조사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7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예체능 계열로 나눠 진행됐다.

계열별 평균 연간 등록금은 △예체능(603만원) △자연과학(581만원) △공학(505만원) △인문사회(494만원) 순이었다. 연간 등록금은 예체능계열이 타 계열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명이 부담하는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500만원이다.

입학금은 서울예술대학이 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농협대학(86만원), 대구보건대학(83만원), 동양미래대학(8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폴리텍대학, ICT폴리텍대학, 한국농수산대학은 따로 입학금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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