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빅데이터 활용으로 육종 기술 발전 기대

▲ 공주대가 8일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Tucson Plant Breeding Institute의 유전체정보와 육종의 유기적 접목을 위한 통계 및 생물정보 툴 강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공주대(총장직무대리 김희수)가 8일 2년 연속으로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Tucson Plant Breeding Institute의 유전체정보와 육종의 유기적 접목을 위한 통계 및 생물정보 툴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단장 문중경)과 식물분자육종사업단(단장 고희종)이 공동 주최하고 공주대 유전체육종센터가 주관해 진행됐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해 농업생명공학분야 빅데이터를 활용, 고객 니즈에 맞춘 품종 기술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전문가 양성 차원을 넘어서서 차세대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발달된 이후 10여 년간 축적돼온 농생물 분야의 유전체, 표현체 등 여러 효과적인 방법을 활용, 품종개발 기술발달의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농생물 분야의 양적형질 분석(quantitative trait analysis) △유전체연관분석(genome wide association analysis) △유전체 선발(genomic selection) 등을 포함하는 빅데이터 관련해 유전 및 통계학적 원리와 실재 적용 사례가 포함된다.

유전체육종센터의 박용진·김규원 교수는 “작년에 많은 연구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그만큼 우리 농업생명공학분야의 연구도 많은 발전을 이뤄냈고, 발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얻은 결과물을 활용하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전체육종을 연구 현장에서 실행해 신품종 개발의 주춧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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