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5대 총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어 1일부터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대는 15대 총장 임기가 시작하는 이날까지 총장 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따라 대통령령 직무대리 규정 등에 의거, 서병수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는 지난 6월 총장후보 선거를 치러 김오환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도덕성 논란을 사유로 임용이 거부되면서 15대 총장 임기가 시작하는 이날까지 총장을 임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전 총장이 연구비 횡령 혐의로 교육부로부터 6월26일 직위 해제되면서 서병수 교무처장이 직무를 대행해온 데 이어 두달 이상 직무 대행 체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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