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독립저널 <도시락>, 10일 중앙대서 토크콘서트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새 정부 출범 당일 대학생들이 청년정치와 국제정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중앙대 독립저널 <도시락>은 10일 저녁 7시 학내에서 ‘정치는 밥이다’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9일 대선이 끝난 직후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들의 고충을 사회 구조적인 관점에서 토론하고, 국제정치 및 정치가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여성위원장)이 참석해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 노동에 대한 편견과 저성장 시대의 복지정책을 놓고 강연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은수미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를 통해 노동 및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앞서 1부에서는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국제정치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이 교수는 대선 이후 국제정치 정세와 정치가 청년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소개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당위성을 청년 청중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2부에서는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학생인 김아현 <도시락> 대표의 사회로 청년들이 자신의 고충들을 이야기하는 대화의 자리를 갖는다.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학생인 김아현 <도시락>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말에 의문을 가지면서 기획을 시작했다.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가지각색의 고충들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구조적 관점에서 토론할 것이다”며 “정치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가 무겁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립저널 <도시락>은 작년 11월 창간한 국제정치 및 정치이슈 전문 학내 독립매체다. 개인 맞춤형 정치,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해 시민민주주의 모델을 구현하는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26일까지 온라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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