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공동강의 등 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

▲ KAIST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무처장들이 10일 오전 KAIST 1층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윤성 POSTECH 교무처장, 김태성 UNIST 교무처장, 조용훈 KAIST 교무처장, 이동선 GIST 교학처장, 문제일 DGIST 교무처장.(사진=KAIST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10일 교육콘텐츠 교류 등을 위한 공동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문승현), 포항공대(POSTECH, 총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 총장 정무영) 5개 대학 교무처장들은 이날 오전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5개 대학은 각 대학이 강점을 지닌 인문사회교양 및 전공과목을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공동 강의하는 등 교육혁신과 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5개 대학들은 교수 및 학생 간 공동수업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각 대학마다 실시간 원격 연결이 가능한 양방향 강의시스템 등 첨단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원격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교수들이 소속이 다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하거나 다수 대학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교과목을 구성해 진행하는 융·복합 과정 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훈 KAIST 교무처장은“학생들의 교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각 대학이 지닌 특유의 강점을 살린 융·복합 교육을 통해 사고와 지적 시야 또한 넓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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