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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융합연구·산학 등 다양한 활용 나선 대학가바이오나노, 바이오메카트로닉스 등 융합전공 운영
이한빛 기자  |  lb0404@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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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4  2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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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개 대학 입주… 산학협력 활발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주로 생명과학분야를 일컫는 바이오분야는 의학, 제약, 헬스케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더불어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학가에서도 바이오의 활용 가능성을 예측하고 바이오와 나노, 메카트로닉스, 메디컬 등 다양한 전공을 결합한 학과 운영을 통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학생들이 TEM(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나노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 나노기술, 기계·전자기술 등과 융합된 바이오 전공 운영 = 가천대는 지난 2007년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의공학 기술(MT)의 미래 산업을 생명공학과 결합시켜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적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이오나노대학을 개설해 관련 분야 융합연구의 초기 연구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나노 연구원과 바이오나노 응용연구센터(GRRC)에서는 생체유기물과 반도체 기술, 생체분자의 검출, 암 진단 기술개발, 가스 검출 등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을 결합한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바이오융합형 큐브(Cube) 인재 양성을 목표로 G-큐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나노학과와 나노물리학과, 식품생물공학과, 약학과 등 6개 전공을 결합한 특성화 사업단인 바이오 융합사업단을 만들어 다학적이면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성균관대는 기계 및 전자공학을 융합한 바이오메카트로닉스 학과가 개설돼 있다. 이 학과에서는 메카트로닉스와 의공학 등 2개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는 생물체에 필요한 장치와 시스템 개발을 다루고 있다. 바이오 산업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시스템, 센서, 안전성 검사 등의 요소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의공학 분야는 의료 영상신호 처리 및 분석과 재활 및 인공장기 개발 등 생체에서 발생하는 신호와 시스템 등의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관련 전공 졸업생의 진로는 다양한 편이다.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과목이 개설돼 있어 생명공학을 다루는 연구소나 기업체는 물론 기계·전자 공학, 의공학 기술을 다루는 기업체에도 취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정책 및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이나 국책연구소, 병원 등 의료기관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 오송생명과학단지, 바이오 산학협력의 중심이 되다 = 각 대학들의 자체적 학과 개설 및 연구 활동 외에도 국가의 지원을 받는 바이오산업 연구단지에 대학이 입주한 사례가 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기업체와 대학, 연구소, 국책기관 등이 연계돼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제품 제조 및 판매까지 여러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집약된 곳으로 정부가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기술 분야의 국가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조성을 시작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는 바이오, 화장품, 제약 등을 다루는 기업체들이 입주해있으며 공공기관 중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 등이 이전해 자리를 잡았다.

생명과학단지와 함께 개설된 산학융합단지에는 기업연구관과 함께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학이 입주한 바이오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한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학생들의 실습 모습.

청주대는 2015년 바이오메디컬학과의 교육과정을 오송으로 옮겼다. 생명공학과 의과학·의공학 분야와 관련된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바이오산업체가 입주, 이전해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각 기업체와의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실습,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실습의 경우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기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디자인 활동과 프로젝트 랩 등을 운영하고, 실무관련 특강 및 현장학습 등을 비교과 과정으로 개설하는 등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바이오메디컬학과와 제약공학과, 임상병리학과가 함께하는 바이오메디팜 산학융합단의 주도 학과로서 활동하며 융합연구 및 사업 활동에 나서고, 국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명선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특성 덕분에 학생들이 현장실습부터 연구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며 “특히 오송에 위치한 의과학 지식정보센터를 통해 바이오, 의학과 관련된 지식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인프라 속에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립대는 3년제 학과인 바이오생명의학과가 오송 바이오캠퍼스에 입주했다.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제약, 화장품, 보건의료 서비스 등 바이오분야의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2001년 개설된 바이오생명의학과는 충청북도의 주력육성사업인 바이오의약산업과 의료기기 분야의 정부 R&D사업에 선정되는 등 역량 강화와 활발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약학대학이 입주한 충북대는 올해 바이오캠퍼스에 새로 캠퍼스를 준공하고 약학대학 전체를 오송으로 이전했다. 산업단지와 연계해 약학산업과 관련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공동 R&D와 첨단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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