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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의 취업필살기⑥] 기업분석 제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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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4  2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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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 기업 분석을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든 면접을 준비하든 지원 기업을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기업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를 물어보면 대답이 대동소이하다. 기업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지원 기업과 관련된 뉴스를 검색 해보는 정도이다.

물론 이 과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기업관련 정보를 취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보 취합에서만 그치면 안되고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분석을 할 수 있어야 된다. 기업 분석하는 것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하는 기업 분석처럼 분석 결과에 책임이 요구되는 작업이 아니다. 내가 지원하는 기업을 나의 기준과 잣대로 해석해보고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을 가져보라는 것이다.

기업 분석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2가지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 첫째는 지원 기업이 어떤 외부환경에 놓여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둘째는 기업 내부적인 관점에서 기업이 어떤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외부환경 분석은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적 요인을 분석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다. 외부환경 분석의 목적은 조직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영향 요인들이 현재와 미래 기업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해 기업전략수립에 반영한다.

외부환경 분석을 위해 많이 활용되는 프레임워크가 PEST기법이다. PEST의 P는 정치적(Political) 요소이다. 정부가 경제를 규제하는 각종 법률이나 인허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세금, 노동법, 무역 제재, 환경법, 관세, 정치적 안정성 등을 포괄한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정부 규제와 중소기업 보호법안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PEST의 E는 경제적(Economic) 요소이다. 경제성장률,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정도 등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환율에 대한 변수가 기업경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PEST의 S는 사회적(Social) 요소이다.  인구구조 변화, 인구성장률, 연령대 분포, 직업관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등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20년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PEST의 T는 기술적(Technological) 요소이다.  R&D 투자, 기계화, 기술 관련 인센티브, 기술혁신 등을 의미한다. 인공지능기술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이슈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요소는 경제주체인 기업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지원 기업에 영향을 주는 외부환경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야 한다. 면접과정에서 지원기업이 그러한 외부환경에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를 많이 물어보고 있다.

다음으로 내부적 관점에서 기업의 경쟁우위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기업 내부의 강약점을 분석하기 위해서 많이 활용되는 개념이 가치사슬분석이다. 가치사슬분석은 기업의 제품 혹은 서비스가 만들어져 고객에게 전달되는 업무프로세스를 분석해 가치 창출에 핵심이 되는 활동이 무엇이고 핵심활동의 강약점과 원가발생 원천 및 차별화 요인 분석을 통해 기업 내부의 경쟁우위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유용한 프레임워크 이다. 좀더 쉽게 표현하면 기업에서 만들어진 완성된 가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직무는 무엇이고 그러한 직무에 있어서 강약점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강점을 강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치사슬은 기술의 진보를 통해 바뀔 수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진보는 가치사슬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가치사슬의 변화는 미래 기업 업무 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채용에 있어 요구되는 역량의 변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취업준비생들은 미래 기술변화가 기업 가치사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서 기업분석을 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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