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연구단 ‘21세기 원효학의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 동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진희 기자] 동국대 인문한국연구단(단장 김종욱, 이하 HK연구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학술회의장에서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열리는 릴레이 학술행사의 일환이다. 지난 3월 24일과 25일 ‘원효와 동아시아불교’를 주제로 중국에서 첫 번째 학술대회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21세기 원효학의 의미와 전망 -원효 찬술문헌의 계보학적 성찰’이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 학자 15명이 모여 원효 문헌과 사상의 영향과 의미 등을 논의한다.

김종욱 동국대 HK연구단장은 “그동안 원효의 사상에 대한 총론은 있었지만 각론이 없었고, 그 토대가 되는 문헌학적 검토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원효의 문헌과 개별 사상을 계보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바탕 위에서 사상사적, 현대적 의미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 번째 학술대회는 오는 6월 24일부터 ‘원효와 신라사본’을 주제로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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