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발굴해 시제품 제작·창업까지

▲ 건국대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직접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오픈형 학생 창의 공간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완공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직접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오픈형 학생 창의 공간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380여평의 신공학관 1층에 마련된 스마트 팩토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팹랩(Fab Lab)과 독일 뮌헨공대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모델로 총사업비 40억여원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가상현실(VR)실과 △서버실 △전기·전자·아두이노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가공실 △3D프린터실 △설계실 △무한상상실 △드론운영시험장 등의 다양한 모듈이 배치돼있다.

학생들은 간단한 교육을 거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3차원 영상 강의와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간 활용을 통해 탄생한 학생들의 우수한 제작품은 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두경 공과대학 학장은 “스마트 팩토리에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활용해 전공 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창작물경진대회, 창업 지원 등에 활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연계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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