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문화기업

▲ 염만숙 창의와 탐구 대표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답이 정해져 있던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과정을 이해하고 폭넓은 사고를 유도하는 창의적 교육이 점점 강화되는 추세다.

교육문화기업인 창의와 탐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창의사고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수학·과학 기반의 창의사고력을 강조하며 약 20년 가까이 신뢰를 받아왔다. 그 밖에도 유아 브랜드 ’와이키즈 도서’와 도서, 캠프, 교구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새로운 교육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설립자인 염만숙 대표는 교사에서 운동가로, 또 사업가로 전향한 특별 케이스다. 아이들에게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의 교육’을 실현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

염만숙 대표는 천편일률적인 교재와 수업 방식으로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01년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기술원과 제휴해 수학 영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와이즈만 수학, 과학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후 창의와 탐구 부속 영재교육연구소를 설립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콘텐츠의 혁신을 거듭했다.

염 대표는 “아이들의 창의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1998년부터 스토리텔링형 교재를 개발해 수학,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앞장섰고,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수업을 도입한 ‘융합 프로젝트, 후츠파’라는 교재를 개발·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창의와 탐구는 교육의 변화를 예측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교실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단초점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스마트 콘텐츠를 갖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실현했다.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상적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이스라엘 개념수학 ‘I-See-Math’를 도입해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직관수학’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의와 탐구의 인재상은 진정성과 전문성 그리고 창의성이다. 진실하고 동료와 협동할 줄 아는 마음과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과 어려운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해 내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창의와 탐구 2017년 시무식 모습.

또한 이익보다는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에 맞춰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직원의 직무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연한 근무체제를 확립하고, 직원이 희망하는 보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순환근무를 도입해 열린 기회를 보장했다. 업무 실적에 따른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직군에 맞는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인재상에 맞춰 창의와 탐구는 수학, 과학 교사를 수시로 모집·채용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교사로서의 인성을 평가해 선발한다. 수시 채용 외에도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교사 공채를 진행한다.

창의와 탐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대비해 아이들의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중국과 태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창의와 탐구만의 교육정보와 콘텐츠를 교류하고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염만숙 대표는 “세상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바로 올바른 인성이다. 창의성 개발뿐 아니라 융합역량을 길러내고 바른 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구성주의 학습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관점에서의 혁신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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