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포항공대(POSTECH, 총장 김도연)는 이 대학 박지훈 교수(수학, 사진)가 대한수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지훈 교수는 2001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조지아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3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 그룹 리더를 맡고 있다. 2015년부터 대한수학회보 편집위원을 겸하며 한국 수학계를 이끌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대한수학회는 박지훈 교수가 2017년 미국수학회록에 발표한 3차원 파노(Fano) 초곡면에 관한 가설을 증명한 논문이 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논문상을 수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노 다양체는 대수기하학에서 논의되는 ‘대수다양체’의 일종이다. 다항식 등으로 그려지는 곡선의 기하학적 성질을 논의하는 대수기하학의 주요 관심 분야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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