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 3만마리 체계적 사육

▲ 17일 개소한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문승현)은 17일 실험동물자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센터 개소로 GIST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GIST는 앞서 2002년 열었던 동물실험실을 신축하기 위해 총 사업비 182억2600만원을 투입해 201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4년간 공사를 진행해왔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4881㎡ 규모로 약 3만 마리의 설치류를 수용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신규 센터에 개별 환기케이지 시스템과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등 사육이 이뤄지는 최신 실험동물 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장비와 인프라를 확충해 △유전자변형마우스 제작 △마우스청정화 지원 △실험동물 조직병리, 임상병리 분석 △생체영상 분석 등 연구자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 남정석센터장은 “실험동물의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와 연구자 친화적 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GIST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실험동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겠다. 나아가 국내 BT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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