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아시아 1위에 오른 국민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지난 10일 4일동안 미국 미시간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SAE’(FSAE)에서 자동차융합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이 125개 팀 중 아시아 1위, 세계 1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세계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FSAE’는 국제자동차공학회가 지난 1981년부터 주최한 전통 있는 국제대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Formula 형식의 1인승 경주용 차량을 대상으로 총 7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자동차산업에서의 설계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 ‘FSAE’ 대회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KORA’는 설계능력을 평가하는 Design event 부문과 차량 동적성능을 평가하는 Dynamic event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장 조주연(자동차공학4)씨는 “아시아 1위, 세계 11위라는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미세한 차이로 Top10에 기록 되지 못해 아쉽지만, 국내 최초로 카본 모노코크 바디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해 출전한 이번 차량에 대해 세계 무대에서 많은 팀들이 주목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