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초대 학장 김애마 선생 이름 딴 학술강좌 마련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이화여대 사범대학(학장 성효현)은 오는 26일 교내 교육관 B동 B153호에서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맞아 교육자 김애마 선생의 이름을 딴 학술강좌 ‘애마 렉처(Emma Lecture) 2017’을 개최한다. 

애마 렉처는 이화에서 50여 년 간 배우고 가르치며 여성교육, 교사교육, 어린이교육에 헌신한 사범대학 초대 학장 김애마 선생(1903~1996)의 철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시작된 학술강좌이다. 

올해는 과학분야 베스트셀러 《과학콘서트》의 저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과 뇌공학의 시대, 교육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학술강좌를 개최한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재설정해야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향후 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고(故) 김애마 선생의 육성과 유품, 기록물 및 사진들을 재구성해 고인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한 기념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강좌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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