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약진…포스텍 이어 KAIST‧이화여대‧서울대‧세종대 순

▲ 포스텍 시계탑.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21일 발표된 레이덴 랭킹에서 포항공대(POSTECH, 총장 김도연)가 국내 1위(402위)를 차지했다. 포스텍은 해당 평가에서 6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KAIST(458위), 이화여대(611위), 서울대(619위), 세종대(623위) 순으로 평가됐다.

인용 수 전세계 상위 10% 논문 비율을 기준으로 포스텍은 12%을 기록, 2015년(11.2%)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KAIST는 11.3%, 이화여대는 9.1%, 서울대는 9%, 세종대는 8.9%를 기록했다. 특히 순위가 다섯 계단 오른 세종대는 전년대비 비율 1.2%가 올라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거뒀다.

네덜란드 레이덴대가 매년 발표하는 레이덴 랭킹은 전체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국제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대학 902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등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QS, THE 등 다른 평가가 논문의 양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데 비해 레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두고 있어 대학의 연구력을 참고할 잣대로 활용된다.

한편 올해 레이덴 랭킹에서 미국 록펠러대가 상위 10% 논문 비율 29.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MIT(26.5%), 스탠퍼드대(23.6%), 하버드대(23.6%), 프린스턴대(23.2%) 순으로 모두 미국 대학이 차지했다.

아래는 올해 레이덴 랭킹 국내 대학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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