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녹색성장대학원은 24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본관에서 양 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를 들고 있는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 박광우 녹색성장대학원장(왼쪽부터). (사진=KAIST 경영대학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은 24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교원 및 전문가 교환,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MOU)으로 양 기관은 녹색성장 지식 전파 및 관심 고취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녹색성장 기초 이론 및 실용적 해법에 대한 연구 활동을 비롯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GGGI는 한국 주도 하에 설립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덴마크,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27개국이 가입돼 있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MOU를 통해 GGGI와 KAIST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이 확고한 파트너쉽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녹색성장 지식 및 모범사례 공유, 공동 연구 활동 활성화, 공동 컨퍼런스·워크숍 개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광우 KAIST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장은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해 정보, 인력, 자원을 교류,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하는데 두 기관이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AIST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은 2013년 개원, 녹색경영 및 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 협의체 녹색성장지식플랫폼(GGKP)에 가입, 세계은행‧유엔환경계획‧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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