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철민 교수, 박아람 연구원, 이동훈 연구원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금오공대(총장 직무대리 이재원)는 박철민 교수(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이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2차원 층상 및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의 주석계 화합물 전극소재의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나노 및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스’의 5월 온라인판에 각각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박아람(2석사과정)‧이동훈(석사과정) 연구원이 논문의 제1저자로 각각 참여했다.

연구팀은 주석(Sn)과 텔루륨(Te) 및 셀레늄(Se)을 이용해 그 화합물인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의 주석-텔루라이드(SnTe)와 2차원 층상 결정구조의 주석-셀레나이드(SnSe)를 간단한 고체합성법으로 각각 제조했다.

이를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의 전극소재로 적용, 고용량 리튬 및 나트륨이온 이차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개발된 주석-텔루라이드와 주석-셀레나이드 화합물 소재는 리튬 및 나트륨 이차전지의 고용량 전극소재 뿐만 아니라 화합물 반도체로서 전자산업 분야에도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민 교수는 “고용량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용 음극소재로 적용한 것은 기존에 실리콘에 치중돼 있는 고용량 이차전지용 음극소재 관련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고용량․고성능 이차전지 양산을 위한 실용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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