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규 경기대 신임총장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경기대 총장 공석 3개월 만에 김인규 KBS 전 사장이 10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17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다.

경기대는 25일 진행된 2017학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된 3명을 대상으로 소견 발표와 면담을 진행하고 같은 날 10대 총장을 선임했다.

김인규 신임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인규 신임 총장은 비리로 퇴출된 손종국 전 총장 시절 경기대 상임이사였던 고 김영규씨의 동생이다.

경기대는 지난 12월 진행된 총장 선거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어 총장 선출이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김기언 전 총장의 임기 이후 3개월 동안 총장 공백 상태로 총장직무대행체제를 유지했다. 총장 부재 중 이뤄진 학제개편과 인사이동으로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이 유발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