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토크콘서트 열려

▲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의료연대본부 및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청소노동자-대학생 공동행동은 27일 서울 시청 앞 파이낸스센터에서 '촛불들의 만원 버스킹'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사회자 은수미 민주당 전 의원(맨 왼쪽)이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정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대학생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했다.

청소노동자-대학생 공동행동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27일 시청 앞 파이낸스센터에서 ‘촛불들의 만원 버스킹’을 열었다.

2시간 남짓 열린 토크콘서트는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현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작년부터 노동계의 요구였던 최저임금 1만원이 노동자는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필요한 요구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은수미 전 의원은 “최저임금 1만원이 이뤄져야 월 209만원을 받을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요구다.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정치,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국가 경제 차원에서 최저임금 1만원은 세수를 늘려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1월부터 5개월간 고려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14개 대학과 사업장 임단협 체결을 위한 집단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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