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VR 관련 인프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과’

▲ 동서대 디지털콘텐츠 학부 학생들이 제2회 실감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이 대학 디지털콘텐츠 학부 학생들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등이 주최한 제2회 실감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실감 미디어의 대중화와 다양한 실감 콘텐츠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총 96개 출품작 가운데 1차 시나리오 평가와 2차 완성품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 대학 수상팀은 학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4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VR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디지털콘텐츠 학부 최준영·김수경·박태현씨는 ‘20대 청년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360도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대상을 받았고, 배경태·김준형·정상화씨는 ‘갈매기 시선에서 바라본 부산의 풍경’이라는 컨셉으로 360도 영상을 만들어 우수상을 받았다.

최준영씨는 “제작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않고 팀원들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함께 해나갔던 것들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감 콘텐츠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해 사람과 기술 사이의 교감을 높이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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