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중앙도서관 입구를 배회하는 멧돼지(왼쪽), 깨진 도서관 유리문. 멧돼지를 목격한 학생들이 학내 SNS 커뮤니티 '중앙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소식을 전했다.(사진=SNS 사진 갈무리)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31일 오전 8시 50분경 중앙대 안성캠퍼스에 멧돼지가 나타나 중앙도서관 유리문을 깨고 달아났다.

대학 측 설명을 종합하면 멧돼지는 중앙도서관 앞 버스승강장 인근 야산에서 대학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멧돼지는 중앙도서관 앞을 배회하다 1층 정문 유리문을 깨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안성캠퍼스 총무팀은 경찰에 신고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도서관에 사람이 없었던 이른 시간이라 학생 피해는 없었다. 유리문이 깨진 것 외에 특별한 재산상의 손실도 없었다”며 “학교 주위에 울타리가 쳐져 있으나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유해동물 포획팀을 보내 달아난 멧돼지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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