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인하공전]산학협력 넘어 산학일체형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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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창의 인재·글로벌 선도대학’…새로운 비전 선포

제조, IT융합, Bio헬스, 항공·운송, 관광레저 등 특성화 5대 영역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이 오는 2018년 개교 60주년을 맞이한다. 인하공전은 현재까지 약 10만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업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대학이다. 2017년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 지능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융합·창의·인성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실무·실용 중심 평생교육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인적·물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교육공동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직자, 시민강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활성화하고 있다.

산학협력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등 취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화 분야에서는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학생 유치 학과 확대, 단기 과정 개발을 통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사람, 문화 정보의 새로운 소통 공간 조성을 목표로 오감 만족 감성 캠퍼스,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업과 서비스를 결합한 지식기반 융합형 교육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하공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하고, 고유의 인재 양성 방식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을 세우면서 특성화 분야를 강화시키고 있다.

■ 2012년까지 특성화 4대 영역, 총 12개 협약반 운영 = 인하공전은 지리적으로 기계부품, 부품소재, IT, Bio 등의 공업과 항공, 관광, 호텔, 레저 등의 서비스 산업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제조 △IT융합 △Bio헬스 △항공·운송 △관광레저 산업을 특성화 5대 영역으로 선정해 산학일체형 대학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돼 산학일체형 대학으로의 변화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인하공전은 △전략 실행 △내실 추구 △성과 창출이라는 3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실행을 위해 특성화 5대 영역에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대학의 오랜 교육경험을 활용해 특성화 5대 영역의 산업체 요구에 맞춘 8개 협과 구조화된 현장실습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 경력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협약반 우수 모델 운영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사제도 개발과 검증도 이뤄나갈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내실을 추구하기 위한 단계로 8개 협약반을 10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성과 창출 단계에 접어들어, 추가로 2개 반을 개발해 총 12개의 협약반을 운영하며 대학의 체질 개선을 점진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중심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맞춤형 명품교육을 통한 대학 경쟁력 향상) △산학협력(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대학 브랜드 창출) △특성화(지식기반 융합형 교육 시스템 구축) 부문 주요 과제를 수행해 산학일체형 교육 최고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 22개 종목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해 취업역량 강화 = 인하공전은 2014년 SCK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 3년 동안의 특성화 사업 추진에서 NCS 교육혁신센터 및 직업기초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학과의 NCS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완했다. 학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용접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등 22개 종목의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인하공전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매체제작실을 운영하며, 교수가 직접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된 기초실습 65개 디지털 콘텐츠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용 콘텐츠 71개 과목, NCS 능력단위 디지털 콘텐츠 32개 등은 교내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이용해 수업시간의 보조 자료, 학생들의 수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교육여건 구축에 어려움이 있는 실습의 경우 현장직무에 가까운 직업교육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디지털 콘텐츠는 ITC-MOOC(인하공전 온라인 공개수업)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내 특성화 고등학교, 산업체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하공전은 △용접 분야 △기계정비(보전) 분야 △로봇 분야 △서비스 분야 및 자체 개발한 ‘3D 프린팅’ 과목 개발 현황을 지난 1월 품평회를 통해 인천광역시 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한 산업체 관계자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 원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문대학 최초로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운영 사업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 5년간 학생 140여 명 해외 현지 기업에 파견= 인하공전은 수요자 중심의 취업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취업준비 역량 수준에 따른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기 위해 1단계에서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진로설계 지도, 상담과 진로 캠프, 직무 특강 등이 이뤄지고 있다. 2단계에서는 취업지도 컨설팅, 취업동아리 활동 지원,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단계에서는 채용 박람회와 설명회에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에서 한 학기 동안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해외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힐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현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140명의 학생을 파견했으며 러시아의 LG전자 법인, 일본의 유타카 전자공업 등 다수 기업에 취업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의 니시테츠그룹에서 일본 공항 서비스 인력 채용을 제안받는 등 그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밖에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인 일자리(ILJARI)를 통해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지원과 NCS 기반 교육역량 강화에 집중해 2018년에는 취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상생을 위한 산업체와 양방향 교류 = 인하공전 교수들은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지도 등 산학연계 기술개발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산학연계 기술개발사업에는 학생연구원이 참여해 연구사업에 대한 경험과 현장실습 등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 사정에 따라 차이가 다소 있지만 이러한 교수연구에 참여한 학생이 관련기업에 취업하는 기회도 점차 늘고 있으며, 일부 학과에서는 교수의 R&D 분야와 관련된 학생 취업이 15%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산학협력 중심 대학을 넘어 산학일체형 대학으로 변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중심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사회맞춤형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가능한 주문식 교육, 산학 공동개발, 현장학습 및 현장견학, 산학협력 공동기술개발 등을 운영해 기존 학과의 산학협력 산업체를 사회맞춤형 참여 산업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참여 산업체는 산업체의 건실성 및 우수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선정하고 있다. 현재 사회맞춤형 참여 산업체 협약을 맺은 산업체는 총 75개로 현장실습, 교과과정 공동개발, 교재개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해나가고 있다.

 

▲ 변창우 기획처장

변창우 기획처장 인터뷰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 직업인 양성"

“인하공전은 2017년에 LINC+사업에 선정되면서 대부분의 정부 주도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14년부터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2012~2021), 4년 연속 ‘창업 아카데미’ 선정,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2016~2022), 3년 연속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GKS 프로그램’ 운영(2014~),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 ‘교육국제화역량인증’(2017~2020), 재능기부를 통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수상’, 2017년 ‘지역맞춤 진로체험 인천 대표기관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인하공전이 다짐하고 있는 목표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고등직업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시작점으로는 대학의 하드웨어를 지역사회 산업 인력 양성에 개방․공유하고자 2010년부터 대학의 실험실습실을 국가 자격증 시험장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응시자가 약 7779명에 달했다.

인하공전은 다가오는 2018년을 개교 6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전문 직업인 양성의 최고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의 패러다임에 동참하고, 교육이 추구하는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대학의 소프트웨어를 지역사회 산업 인력 양성에 개방․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C-MOOC 시스템을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대학에서 산출되는 양질의 직업교육 전공직무 콘텐츠, 창의․융합 교육에서 산출되는 교육 콘텐츠를 초․중․고교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 교육을, 전문대학에게는 공유․협력의 소통을, 해외 고등직업교육기관에는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 전문대학의 교육 우수성을 전파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습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해 전문 직업인 평생직업교육 학습종합전달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전문대학의 목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인 만큼, 인하공전은 산학일체형 대학으로 변화해 앞으로도 진실하고 자주적인 지성인, 근면하고 창의적인 전문 직업인, 소양과 덕목 그리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

▲ 인하공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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